축하의 글을 보내온 형제 어머니 권사님으로부터 온 편지-

by 이재섭 posted Dec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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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형제는 약 7년 전 이르쿠츠크로 유학 왔다가 저희 교회에 출석하던 청년입니다.


수년 후 어머니 권사님으로부터 온 글을 여기에 소개해도 되리라 생각되어 싣습니다. 


목사님




여기 서울은 올들어 가장 추운 -15.16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영재가 이번 회사일 실적을 크게 올려 생각지도 않은 특진을 하게 되어 영재도 기뻐해서


목사님께만은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작년엔 다른 동기를 다 제치고 상을 받더니만 이번에도 영재 하나만 특진을 했답니다.


소식을 들은 저는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길을 걸으며 눈물만 흐르더군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드렸지요.


.그저 하나님 영광 가리우지 않는 영재가 되게 해주세요 했는데......


늘 영재의 성공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목사님 덕인가 봅니다.


영재는 이달 말 중앙아시아로 출장갔다가 신년 1월1일에는 5일간 이스라엘 출장가야할


예정입니다.



하나님 영광 위해 일하는 영재가 되길 바라기도 하지만


영재로 저 또한 자랑스럽고 뿌듯하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영재도 이번 이스라엘 출장가는 게 좋은 듯 한가 봐요


가보고 싶었다고 하면서요



저는 1월 6일부터 17일까지 동료들과 서유럽 6개국 다녀올 예정이고요


딸네 가게도 날로 번창해지고 있답니다.


목사님 자제분들도 다 하나님께서 책임지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틈틈이 또 소식 전할게요


목사님 건강 유의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에서 영재 엄마 올림

 

반갑네 영재 형제-

늘 기도하고 있네- 기은이는 월요일 낮에 도착 예정인데 바로 연락하겠네-

새해 우리 주님께서 새 가정 위에 은혜와 복을 풍성히 내려주시길 기원하며-

 

<사진설명> 긴 겨울 동안 눈에 싸여 있는 러시아의 모습- 곳곳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