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 채플(chapel)에서 매주 한 번씩 설교를 하면서 노인대학을 섬긴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살려면 세 가지 액체를 흘려야 하는 데, 피와 땀과 눈물이 바로 그것이라는 내용으로 설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외롭고 서러운 일이 있을 때에는 실컷 우십시오. 가능하면 주님 앞에서 많이 우십시오. 그러면 가슴이 시원해질 것입니다. 밥맛도 없고, 삶에 대한 의욕도 없지만, 다시 일어나서 땀 흘려 일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용기와 소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침을 튀겨가며 설교하는 중에 갑자기 할머니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미 눈물마저도 말라 버린 지 오래되었는데, 어떻게 눈물을 흘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