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2012.01.06 01:58

가장 귀한 일

조회 수 25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2년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주어진 한 해가 보람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깊은 일이 무엇일까 자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영혼 구원, 이웃 사랑, 한마디로 성경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신자의 도리라 생각됩니다. 시베리아 원주민 마을을 여러 해 동안 다니면서 대부분 교회가 없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제게 가장 큰 소원이 있다면 교회가 없는 마을에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시베리아 원주민 지역은 군청 소재지에 해당되는 큰 마을에도 거의 교회가 없습니다. 혹 교회 건물을 구입해도 교역자를 찾는 일 또한 쉽지 않겠지만 예배 처소가 있게 되면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저희는 시베리아를 비롯하여 러시아 선교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여건이 주어지면 다시 달려가기 원합니다. 인구 1000명 가운데 성도 한 두 사람을 찾기 어려운 시베리아 원주민 마을들은 직접 목도했던 만큼 늘 마음에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은 요즈음 춥다고 난리입니다. 내린 눈이 쉽게 녹지 않은 환경을 보기 어려운 나라여서 더욱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베리아는 초겨울인 11월쯤 눈이 내리고 5월 중순까지 얼어 붙어 빙판 길을 걸어 다녀야 합니다.


영하 30도를 가리켜도 누구 하나 춥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원주민 마을은 도심보다 더 추울 수 있는데 어느 마을에 갔더니 영하 43도였습니다. 태양이 내리 쬐고 있는데도 영하 40도를 오르내리고 있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추위보다 춥다고 움추리는 마음의 태도가 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기온에 따라 적당한 옷을 입고 모자와 신발도 잘 갖추어야 합니다. 시베리아 사람들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대개 모자를 씁니다. 영하 20도 이상 내려가면 털모자를 많이 쓰는데 젊은 층은 빵모자를 선호합니다.


2012년엔 <가장 귀한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교회 설립은 시일을 두고 기도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천사홈에 아름답고 좋은 소식이 자주 실렸으면 합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가장 귀한 일>이 꼭 성취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사진설명> 겨울 나라답게  곳곳에 얼음 조각을 세웁니다.           겨울나라 사람이 된 사라 선교사와 찬미의 모습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 뭐니 뭐니 해도 머니(money)가 최고? 강진구 2008.08.26 2436
160 Thankful Christmas 강진구 2008.12.25 2426
159 고난과 승리- 한 영혼을 찾아서- file 이재섭 2010.01.05 2422
158 냉기(Chilly energy) 강진구 2009.11.16 2422
157 기독신문 [데스크칼럼] 세월 이재섭 2012.01.14 2408
156 사무실 오픈했습니다. 권오광 2008.10.29 2407
155 바늘구멍을 통과한 사람들 강진구 2009.11.12 2399
154 평화를 이루는 사람 file 이재섭 2007.06.16 2399
153 화해와 일치로 선교지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자 file 러시아천사 2007.06.12 2399
152 잔소리 때문에! 강진구 2008.09.30 2389
151 생각을 바꾸면? file 강진구 2010.09.14 2381
150 “하나님의 사람” 기은이 만 24번째 생일을 축하바랍니다. file 이재섭 2012.06.20 2364
149 기막힌 세상 - 미국 애틀랜타에서 온 글 강진구 2008.09.23 2356
148 단어시험 file 강진구 2008.12.17 2355
147 미국 아가페선교교회 홈피에 실린 글 file 이재섭 2007.10.17 2345
146 믿음은 하나님을 배경 삼는 것이다 이재섭 2012.01.20 2330
145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울타리 없는 학교 이재섭 2013.06.23 2326
144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 이재섭 2012.06.30 2318
143 [데스크 칼럼] 바벨탑 이재섭 2013.07.15 2296
142 이제 곧 3월입니다. 한명신 2009.02.28 2284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