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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틀랜타에서 목회하시면서 천사홈에 자주 글을 보내주고 계신 강진구 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강진구 목사님을 처음 만난 것은 1998년 무렵입니다. 이때 강 목사님은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로 나갔다가 잠시 한국을 방문했는데 숙소가 마땅하지 않아 우연히 문이 열려 있는 아가페 교회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강 목사님을 알게 되어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가 된 것입니다.


강 목사님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착한 목사님입니다.  넉넉지 않은 교회 살림임에도 IMF까지 몰아닥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선교사를 돕느라 여러 모로 애를 써 주었습니다.  사모님 또한 고운 마음을 지닌 분입니다.


신앙 세계란 만남(코이노니아)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의 지체됨을 인식하고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움이 지상 교회의 덕목입니다.





4남매 중 장남인 강 목사님은 젊은 시절 고향에 남아 있던 땅을 교회 건축을 위해 모두 바쳤다고 합니다. 일찍부터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왔기에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잊지 않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심을 느끼게 합니다.


강 목사님 어머님이신 권사님을 자주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큰 아들이 어릴 때 공부도 잘하고 부지런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강 목사님은 학구파이기도 합니다.


총신대 대학원을 나온 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석사 학위 원고 정리할 때 필자가 마침 한국에 머물고 있어 잠시 거들기도 했습니다. 젊은 시절 기독지혜사 편집부에 근무한 적이 있는 만큼 이따금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정리해 주곤 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강 목사님이 가족과 함께 미국 아틀랜타로 이주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넓은 세계에서 감당해야 할 일이 있는 것 같아 환영했습니다.  미국에서 한인을 상대로 교회를 세우는 일이 쉽지 않다고 들었지만 강 목사님은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었습니다.


거주하는 인구에 비해 교회가 워낙많아 적응하기 어려운 면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는 동안 점차 실력있고 순수한 강 목사님을 알아보리라 기대되었습니다. 


강 목사님이 다소 힘들어 보일 때면 힘을 모아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비자 문제로 한국에 나갔다가 마침 한국을 방문한 강 목사님을 반갑게 만나기도 했습니다.


강 목사님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지만 이따금  조금이나마 강 목사님 일을 거들 기회도 있었습니다.  아직 재정이 넉넉지 않음에도 선교비를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형제 사랑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성도 한 명 얻기가 쉽지 않은 미국 땅에서 짧은 기간 동안 성도들이 점점 늘어나 임시 예배 처소가 비좁은 실정이라고 합니다. 동역자들도 찾아와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배 공간도 문제지만 미국 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교회를 건축해야 할 입장이라 생각됩니다. 저희가 건축헌금을 보낼 입장이 못되어 기도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강 목사님으로부터 준비가 미흡하지만 교회 건축을 시작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이 왔습니다.  교회를 서둘러 완공해야 할 것만 같아 저희 또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많은 것을 심어 온 강 목사님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주어지리라 믿습니다.  머지않아 완공된 아가페교회 사진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진구 목사님과 아가페교회 성도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이글은 미국 아가페교회 홈페이지에 올리기 위해 작성했습니다).




아가페교회 홈페이지 www.agapech.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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