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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단 통해 후원 대변화
국제 네트워크 강화 모색

 

GMS 이사장 이종영 목사

 















   
 
  올해를 선교사 파송 5000명 시대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차근차근 밟아가겠다.  
 
2009년 소망의 새해를 맞아 지면을 통해 99개국에 흩어져 사역하시는 2천여 명의 선교사들과, 총히 산하 1만 1112교회 목사과 장로 그리고 성도들과 독자들에게 신년에도 하나님의 풍성한 구원의 은총과 기쁨과 평안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

지난해 선교사 2000명 시대를 열었던 총회세계선교회(GMS)는 올해를 '선교사 파송 5000명 시대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GMS가 선교사 2000명 시대를 넘어 5000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은 한국선교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확립하는 길이다. 한 기관이 올바로 서가기 위해서는 정체성 확립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GMS는 근대 한국선교의 뿌리를 찾는 일로 조동진 선교연구소와 선교박물관을 잇따라 개설하겠다.

두 번째로 선교지원단을 통해 후원에 다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최근 선교사의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는 선교지가 줄어들고 있다. 선교지원단은 선교사역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선교지에서 발생하는 난관을 보완하기 위한 조직이다. 예를 들면 북한사역을 위해서는 대북 관련 법인이 아니고서는 어렵다. 따라서 선교지원단은 외교부와의 관계를 맺어 대북지원을 통한 선교를 모색할 수 있다. 또 해외 재난지역을 선교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관의 협력이 필수이다.

선교사 의료기금 중 일부를 목적사업의 씨앗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선교지원단 내 NGO 설립과 월문리센터 내 700여평의 농지문제 해결, 환율급등으로 인한 선교비 지원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센터 내 농지는 10년 동안 해결을 보지 못한 난제이기도 하다. 5000명 시대 원년을 맞아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셋째로 GMS를 국제적 기구로 성장시킬 것이다. 그동안 GMS는 국제적 네트워크가 약하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따라서 제3세계선교협의회(TWMA)와 같은 국제 선교 네트워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올해 8월에 열릴 로잔대회와 에딘버러 대회 등에도 참석해 GMS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진력하겠다.

선교지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것이다. 지역별 선교부를 활성화시키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역, 배치, 프로젝트 운영 등 권한을 강화해 5000명 시대를 준비하겠다.

이밖에도 추진 중인 선교기념관 건립과 같은 하드웨어 구축에도 노력할 것이다. 또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을 더 많이 배출해 선교사 5000명 시대를 앞당기겠다.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는 대 사명을 위해 총회 산하 전국교회의 동참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 맹렬한 불과 같이 앞서 가시겠다는 약속을 굳게 믿고 일사분란하게 순종하여 전진함으로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총회 및 99개국의 선교현장에 깜짝 놀랄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한해가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한다.

 

이재섭 강사라 선교사는 GMS 러시아 중부 지부 소속 선교사로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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