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일까?
너구리일까?
배고픈 너구리가 우리 집 현관 앞에서 고양이 사료를
훔쳐 먹는 모습
단어 시험
어떤 심리학 교수 한 분이 40여 명의 학생들에게 단어 연상 시험을 냈습니다. 즉
‘크리스마스(Christmas)’란 단어를 주고 생각나는 것을 하나씩 적어 보도록 한 시험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대답은 각각이었는데,
Christmas tree, 가시나무, 칠면조, Holy day, Christmas carol, Santa claus, Christmas
card, 선물 등등이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의 생일’이라고 적어낸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성탄절의 본래
의미와 상관없는 일에 매달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난 2,000년 동안 크리스마스를 잃어버리고 살아왔는지 모릅니다.
잃어버린 크리스마스
새로운 왕의 오심에 대해 성경은 분명히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왕은 성경에 예언된 방식대로, 성경에
예언된 땅에 오셨지만, 그 당시의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새로운 왕의 오심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새 왕의 오심을 알고 예물을 드리고 찬송한
사람들은 이방의 박사들과 양을 치는 일부 목동들 뿐이었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왕의 탄생을 확실히 믿고(?)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준비한 사람은 사악한 헤롯
왕이었습니다. 헤롯은 그의 군대를 총 동원하여 새로운 왕을 찾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세상의 어두운
역사를 뚫고 방문하였다는 사실을 철저히 믿은 사람은 바로 헤롯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문
금년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가까워옵니다. 특별히 이번 성탄절은 전 세계가 혹독한 시련을 겪는 중에
맞이하는 성탄절입니다. 백화점이나 선물 코너에도 예년과 같은 크리스마스나 연말(年末) 특수(特需)가 사라졌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황속에
사람들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성탄절이 기쁘고 의미가 있는 것은 역사상 가장 암울하고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셨다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주님이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새로운 왕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의 진정한 뜻은 하나님의 방문하심(visited)입니다. 하나님은 사망의 그늘진 곳에서 절망하고
신음하던 이스라엘을 찾아오셨습니다(visited). 하나님은 마리아의 비천한 형편을 돌아보셨습니다(visited).
주님을 모신 크리스마스
금년에도 주님은 불황 속에 신음하는 이 땅을 어김없이 찾을 것입니다. 우리의 새로운 왕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 땅의 백성들을 돌아보실 것입니다. 매사에 공평하신 우리의 왕은 저들의 눈물을 씻기시고, 다시는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소원을
수리해 주실 것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잃어버린 크리스마스를 되찾아야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상처입은 차가운 마음속에 주님이 오셔야 합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이 온 누리에 전파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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