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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기성이는 1991년 5월 30일 서울 면목동에서 작은 교회 목사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위로 형 기은이와 누나 찬미가 있습니다.




기성이는 1997년 1월 카자흐스탄 선교사로 떠난 부모를 따라 선교사 자녀 생활을 시작한만큼 전형적인  MK에 해당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유치원과 학교를 다녔습니다. 


러시아 학교에 0학년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치원을 마치고 스꼴라(초중고를 입학하기 앞서 둔 예비 단계입니다. 이 과정은 스꼴라에 설치되어 있거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 선교부가 세운 카자흐스탄  샬롬 스쿨 0학년에 다니던 기성이는 수학을 잘 한다고 해서 한 학년 월반이 되어 한 살 많은 누나와 줄곧 같은 학년에 다녔습니다.

이로 인해 누나의 권위에 지장을 많이 초래했지만 학업에 잘 적응하고 특히 수학 분야에 우수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2006년 5월 이르쿠츠크 27번 학교 졸업 당시 국가 고교 졸업 평가 시험 수학 과목에서 한 문제 틀릴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보여 졸업생 중 영예의 수학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2006년 9월 형 기은이가 다니는 이르쿠츠크 국립대 물리학부에 최연소(만 15세)로 입학하여 현재 2학년 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음악에도 조예를 보여 이르쿠츠크 7번 음악학교 피아노 부분(5년 속성 과정)을 1등으로 졸업하고 이어서 금번에 바이올린 부분(7년 과정)도  졸업을 했습니다.

나이에 비해 적응력이 뛰어나고 키도 175cm를 넘어서 훤칠해 보입니다. 나이든 학생들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기성이의 만 17번째 생일을 맞아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설명- 에반젤리칼 교회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기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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