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온 자매의 글

by 이재섭 posted Apr 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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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저는 지금 베이징에 와 있어요

화요일 새벽 4시에 도착해써요

몽골에선 싸이월드도 안되고

나중엔 한글자판마저 안되어서

메일 체크만 할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답니다

 

여전히 오늘도 제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만나는 사람마다 제겐 기적이고

가는 곳곳마다 제겐 기적이 되고 있어요

 

이미 재정은 바닥 났어야 하는데

적지않은는 재정이 그 어딘가에서 들어와있었고

하나님께서 다음발걸음을 인도해주세요

몽골에선 목사님말씀대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왔어요

 

러시아가 자꾸 생각나네요

 

*******

 

주님께서 사랑하는 자매가 러시아와 몽골을 거쳐

드디어 중국의 심장인 북경에 도착했답니다.

러시아를 떠나는 기차에서 자매를 위해 특별 기도를 했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이 결실을 맺고 있나 봅니다.

 

선교지 방문을 염두에 두고 여러 지역을

둘러보고 있는 자매 옆에 보이지 않지만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심을 느낍니다.

남은 일정도 보람되고 뜻깊은 순간이 되리라 믿으며-

 

사진설명- 이르쿠츠크 기차역에서

              이르쿠츠크에서 몽골 울란바타르까지 기차와 비행기 요금이 같다.

              배낭 여행 중이라 기차를 타는 것이 더 좋다며 먼 길을 기차로 갔다.

              물론 울란바타르에서 북경도 기차로- 대륙을 횡단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