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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강진구 목사님

 

멀리 아틀랜타에서 시베리아까지 날아온 글이 반갑네요.

 

여긴 아직 눈과 얼음에 싸여 있답니다. 

 

미국 남부 도시인 아틀랜트?봄이 완연할 듯-

 

올 상반기에 꼭 새 성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도 중입니다.

 

여긴 임대료가 비싸서 예배드릴 장소 구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틈틈이 현지인 교회 설립을 위해 관심을 쏟고 있는데 어제 수요예배

 

설교 후 러시아 목사님들과 대화 중에 이르쿠츠크 북부 약 1200km 떨어진

 

부랴트 공화국 지역에  기도처(교회)를 세우겠다는 뜻을 전했답니다.

 

오늘 아침 도로 사정이 안 좋은 길을 따라 미하일 목사님과 형제 3명이

 

운전을 교대하기로 하고 머나먼 길을 떠났습니다.

 

목적지까지 무려 36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더군요.

 

 

저희 후원 약속에 힘입어 기도처(목회자가 배치되기 전 단계 모임 처소)

 

구입을 지원하겠다는 말을 듣고 가는 길이라 더욱 힘이 날것 같군요.

 

후원과 기도해 오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사랑을 전합니다.

 

시베리아 선교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기도바랍니다.

 

선교지에 있으면서 세계가 그리스도 안에 하나임을 실감한답니다.

 

 

사진설명- 이르쿠츠크 주와 부랴트 공화국  지도-

              바이칼 호수를 중심으로 위쪽이 이르쿠츠크 아래쪽과 바이칼 북부

             나는 부랴트 공화국임. 기도처는 바이칼 호수 위쪽에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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