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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 이래저래 연말이라 하는 일 없이 맘이 분주하네요.....

성탄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12월 25일은 왠만한 나라들은 다 성탄절 휴일인줄 알았는데 일본은 아니라서 놀랐어요... 25일은 쉬지 않고, 24일은 일본 천황 생일이라 국가 공휴일이었어요....   교회에서 이번 24일에 가루이자와라는 휴양지에 케나다 선교사가 세운 크리스챤 리조트에서 1박 2일로 성탄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동경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어 눈을 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가루이자와는 동경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걸리는 좀 먼 곳인데 눈도 많이 오고 스키장도 많아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 곳 야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사람들이 올라가서 성탄곡을 불렀습니다.  악보를 들고 있는 손이 얼얼할 정도였지만 너무 가슴 벅찼습니다.....  복음의 불모지에서 한국보다도 더 풍성하게 성탄절을 보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남편은 그 담 날(25? 출근을 해야 해서 새벽에 혼자서 먼저 출발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지요.^^  오늘이 2007년 업무의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 일주일간은 휴일이예요. 한 해 동안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더욱더 천사홈을 위해 관심가지고 기도하는 후원가정이 되겠습니다.

새해에는 선교사님의  가정과 사역지 위에 하나님의 큰 은혜가 넘치길 기도하겠습니다.

 

 

사진설명- 한국을 떠나기 앞서 가진 청계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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