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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탓인지 요즘 기온이 대개 영하 10도대 입니다. 

여기서는 이른바 이상 고온에 해당합니다. 

아직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비교적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어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지역에 따라 겨울이 추워야 하는데 따뜻한 겨울이 오히려

문제가 되나 봅니다.






엄청난 빙하가 녹는만큼 바닷물이 높아져가고 해수 온도도


올라가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난 바다를 좋아한답니다.


선교지도 바닷가면 더 좋을뻔 했는데 내륙 깊숙이 들어왔네요.


이따금 그리 멀지 않는 바이칼 호수로 가면 위로가 된답니다.


우리 바다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품고 살아가길 바래요.


자주 방문해 주길 바래요.


일본 이야기도 들려주고요.

 

 




바다 





           이재섭





난 바다가 좋다.


바다는 단 하나뿐


모든 길이 통한다.





바다 속엔


산도 있고


들도 있고


고기가 다니는 길도 있다.





바다는 빈 자리를


메우기 전에


한 치도 올라서지 않는다.





바다 위는


언제나 


수평이다 





높고 낮음은


물밑에 감추고


드러나는 얼굴은





언제나 


평평하다. 





난 바다가 좋다.





남을 위해


자신을 메우는 바다





언제나 


수평을 이루는 바다





그런 바다가 좋다.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케 하려 함이니


이제 너희의 유여한 것으로


저희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저희 유여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8:13,14)  





사진- 멋진 사진 보낼께요. 아름다운 엄마와 아들,

      사랑스런 딸 민영의 모습- 누가 찍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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