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2007.08.03 05:49

아프간에서 온 편지

조회 수 17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프간 현지에서 온 편지



다음은 아프간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께서 샘물교회 지체들이 피납된 직후 기도의 동역자들에게 보내온 편지입니다. 어려운 상황속에 있는 지체들을 위한 기도의 끈을 놓지 말고 함께 기도합시다.

 

 

7월 19일 목요일.
카불(아프간수도)에서 칸다하르(남부도시-파키스탄 인접주 )로 출발한 분당 샘물교회 아프간 단기 구호팀 20명과 마자리(아프간 북부 도시-우즈베키스탄과 접경) 외곽에서 아프간 어린이들과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의료와 교육 NGO활동을 하고 계시던 우리 팀 자매 선생님 3분이 현지 주의 하나인 가즈니를 통과하던 중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를 당했습니다.

현재, 어디에 있는 지는 알 수 없고 탈레반의 발표에 의해 아직 살아있다는 말만 있을 뿐입니다. 탈레반들을 찾기위해 현지의 아프간 군인 300여명과 ISAF군인들이 가즈니를 수색하고 있으나 이미 민간인들 조차 아프간 군인들이 적극적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찾는 시늉만 내고 있을 뿐이며 이미 그들은 가즈니 주를 빠져 나간지 오래일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메스컴에서 나오는 온갖 잘못된 뉴스와 유언비어 그리고, 과장된 방송으로 한국 국민들이 정확한 현지 상황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생명은 하늘에 계신 주께 속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23명의 형제, 자매들의 생명과 믿음을 지켜 주시고 담대함을 허락하실 것 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들의 모습을 빠른 시일내에 볼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부도 목적지인 칸다하르로 분당샘물교회 아프간 단기 구호팀과 함께 같은 버스를 타고 출발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게 갑자기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출발 2시간 전, 계획을 변경하여 다음날 새벽 일찍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카불로 올라오는 길에서 한국의 가족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로 들은 그들의 납치소식에 처음에는 정말 믿을수가 없더군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하늘만 바라보며 기도 하고 있을 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희는 비록 아슬아슬하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벗어났지만 백척간두의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23명의 형제, 자매들이 현재 밥이라도 제대로 먹고 있는 지 걱정이 되어 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부디 그들이 안전하게 어서 빨리 풀려나도록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기ㄷ를 부탁드립니다. 자비롭고 강건하신 그분의 보호의 손길이 한명한명의 생명과 영혼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아프간 카불에서 스탠리 / 루디아 올림


7월 22일 2007년

 

한몸기도에서

 

 

  1. No Image 10Sep
    by 이재섭
    2007/09/10 by 이재섭
    Views 1600 

    [re] 반갑습니다- 선교사님!!! 민석, 민영이네 가정입니다.

  2. No Image 10Sep
    by 윤정숙
    2007/09/10 by 윤정숙
    Views 1693 

    선교사님!!! 민석, 민영이네 가정입니다.

  3. [나는 왜 크리스천인가―박상은 안양 샘병원장] 기독 의사 25년

  4. 두 분의 천사홈 가입을 환영합니다

  5. [re] 반갑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6. No Image 01Sep
    by 오세보
    2007/09/01 by 오세보
    Views 1648 

    목사님, 안녕하세요?

  7. 천사홈 가입을 환영합니다

  8. 그리스도인의 형제 사랑

  9. No Image 31Aug
    by 이재섭
    2007/08/31 by 이재섭
    Views 1830 

    모스크바 변호사 협회 변호사들 한국 변호사와 교류

  10. No Image 29Aug
    by 러시아천사
    2007/08/29 by 러시아천사
    Views 2058 

    선한 이웃들 - 피랍 40일만에 석방된 19명 프로필

  11. 삶의 선택 - 나눔의 삶

  12. 누구나 세계선교를 위하여 할 수 있는 10가지

  13. No Image 19Aug
    by 러시아천사
    2007/08/19 by 러시아천사
    Views 1748 

    당신을 지키는 것은?

  14. No Image 13Aug
    by 러시아천사
    2007/08/13 by 러시아천사
    Views 1658 

    모든 상황속에서

  15. No Image 03Aug
    by 이재섭
    2007/08/03 by 이재섭
    Views 1767 

    아프간에서 온 편지

  16. No Image 31Jul
    by 이재섭
    2007/07/31 by 이재섭
    Views 1964 

    올네이션스 미션

  17. No Image 25Jul
    by 이재섭
    2007/07/25 by 이재섭
    Views 1693 

    납치 사건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바랍니다

  18. 이 선교사의 생일을 맞아

  19. 음지 선교를 위해 힘쓰는 선교단체

  20. 회원 가입을 환영합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