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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02:43

겸손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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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박 종 태>"가장낮은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내게 준 사랑에 비하면


너무도 빈약하고 초라하지만,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내가 죄짓고 살 때에


당신은 나를 죄악에서 구원하셨고


당신의 사랑으로 나를 용서하시며


어리석은 나를 위해 생명을 주셨으나


나는 당신을 위해 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는 말은 진심입니다.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할 때에


나를 부리시고 쓰시옵소서.


이 작은 생명이 필요하시면


거두어 가시고, 어느 곳이든지


보내시면 가겠나이다.





당신이 내게 베푼 사랑만큼은


아닐지라도 당신을 흠모하며 살렵니다.


나를 구원하신이도 당신이시고


나와 함께 하신이도 당신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러기에 나는 당신의 도구입니다.





하오니 이 도구가 녹쓸지 않도록


당신의 사랑으로 쓰시옵소서.


이 작은 생명 당신께 드리옵니다.


당신께서 필요하신 대로 사용하소서.


그리고 먼 훗날 심판대에 섰을 때


나는 너를 사랑하였다고만 하옵소서.








*********





하나님은 유능한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섬기는 자가 필요하다.





예수님이 가르쳐준 제자의 도는


온유와 겸손이다.





특히 선교지에서는 여러 종족을 만나게 되고


한국을 떠난 한국인들이 자기의나 자만에


심취하기 쉬운 곳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현지인 교역자를 섬기고


선교지에서 만난 대상을 존중할 때


화합과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남을 존중하지 않고


독한 시기를 품을 때 관계가 나빠지게 된다.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약 3:16)





하나님이 주신 지혜는 오직 주님의 성품을


가진 자만이 소유할 수 있다.


이런 자의 삶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의의


열매가 맺히게 된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


(약 3:17,18).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리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

이라 하시니라"(마 11:29,30). 


 

 


 


사진설명- 지난해 6월부터 사역비를 지원하고 있는


현지인 전도사와의 만남- 노회 지도자 성경학교에서


지난2월 이해 몇몇 한국인들의 우리의 만남을


훼방해 왔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계속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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