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한 영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또다른 상처받은 반쪽이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도 불행도 혼자만의 관계에서 발생하지 않습니다. 흔히 책을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도 작가와의 관계를 통해서이며, 뮤지컬이나 영화를 보고 기쁘거나 슬픔을 느끼는 것도 나 혼자만이 아닌 배우들과 관계를 통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이 있습니다. 이는 두 질량입자가 존재해야 발생하는 것처럼,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사람이 아닌 무언가와의 보이지 않는 관계에 있어서도 음의 만유인력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즉 혼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관계의 소중함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한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은 같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또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나"도 결국 지금껏 만나온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필연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나"의 상호관계에서 미래의 또다른 나가 창조됩니다.
어긋난 관계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나 자신의 문제만이 아닌 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열린 마음으로 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 모두 나와 상호작용하는 또다른 나입니다. 그들 없이는 "나"가 형성될 수도 바뀔 수도 없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가슴벅찬지를 알고 더없이 흐뭇해지는 하루입니다.
소중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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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입니다. "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린도전서 12:12). 그리고 성도는 모두 그리스도의 지체 한 부분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린도전서 12:27)
우리 모두 관계의 소중함을 깊이 느끼고 하나가 되는 날이 속히 왔으면 합니다. 우연히 만났거나 필연적으로 만난 대상 특히 선교지에서 난 사람들 모두 소중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천사홈을 통해 만난 분들 또한 직접적인 대화의 기회가 있었으면 바람이 큽니다.
메일이나 전화 카카오톡 등 여러 가지 채널로 연락주세요. 우리 모두 천국 길의 동반자가 되어 서로 기도하고 사랑하며 지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진설명> 민족을 초월한 만남의 자리- 한국인 선교사 가족, 러시아 미하일목사님, 부랴트 종족 전도사와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