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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7 02:39

혀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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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이 그치지 않는 5가지 이유

1. 남의 약점과 결함을 부각시키면 상대적으로 우월감을 느낄 수 있다.
남들의 삶을 나쁘게 그릴수록 내 삶은 점점 더 나아 보인다
(사람들이 연속극을 보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엉망진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심리적 보상을 얻는 것이다.
연속극이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삶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증명해 주는 셈이다).

2. 험담을 하는 동안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만인의 눈이 험담을 하고 있는 한 사람에게로 고정되어
그 사람으로 하여금 ‘중요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하지만 이것은 누군가를 희생시킨 대가이다.
또 당장은 인기를 얻었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신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잃게 될 것이 분명하다).

3. 사는 게 지루하다. 험담을 하면 사는 게 조금은 재미있다.
(남의 삶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우리 삶의 공허함을 메워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다).

4. 험담을 빼면 할 얘기가 없다.
(남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인생의 의미,
사랑이 넘치는 결혼생활을 위한 열 가지 방법은 어떨까?
사실 긍정적인 얘깃거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

5. 거의 모든 사람들이 험담을 용인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험담을 용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추기기까지 한다.
심지어 어떤 언론인들은 ‘남의 얘기를 가장 빨리 전달하는 기자’라는
말을 듣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기도 한다.
매주 ‘연예계 가십(험담)’을 화제로 전달하는 텔레비전 프로도 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그런 끔찍한 화제가 텔레비전에서 거론되다니).
분명한 것은 이런 이유들이 불안, 자기도취, 인색함,
그리고 그 이상의 나쁜 감정들이 도사리고 있는 매우 악한 곳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험담」... 로리 팰라트닉,밥 버그 /자료ⓒ창골산 봉서방

cafe.daum.net/cgsbong

*****************************

시베리아에 11년 동안 살면서 목도한 내용과 비슷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약점이 보이지 않으면 만들어서라도 상대가 약한 것처럼 몰아세우더군요.
자신의 삶이 엉망진창임에도 남을 물고 늘어지는 일에 주저하지 않다가
무언가 불리해 보이면 입을 다물고 사태를 주시한답니다.

상대의 나이와 신분을 망각한 채 함부로 말을 일삼은 우리네 젊은이들-
공개적인 자리에서 만날 기회조차 마련하지 않은 채 갖은 말로
상대를 비난하고 맞장구치는 등 어이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느라 시간이 쫓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문제 인물에 관해서는 시일을 두고 다루어 나가기로 했답니다.
좋은 만남 좋은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하겠습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야고보서 3"6-10).

<사진설명> 수년 전 이르쿠츠크에 유학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때도 우리를 비난하는
말이 난무했지만 동요하지않고 끝까지 우리와 함께 신앙을 지키더니 좋은 회사에 취직해
인정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우리 가족을 대접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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