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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사설]

국내 체류 외국인이 120만에 이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의 2%를 넘는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출산율은 1.18명으로 전 세계 최저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저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2300년에는 남한 인구가 5만 명 선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인구학회의 보고이다. 결국 인구부족 현상은 현재 120만 외국인체류자를 조만간 500만, 1000만으로 늘어나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최근 국제결혼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 국민 중 외국인과 혼인을 하는 국제결혼 비율이 13.6%에 이른다. 특히 농촌 총각 10명 중 4명은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고 있다. 이들은 당연히 아이를 낳고 문화의 충격을 극복하며 한국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한때 그토록 내세우던 단일민족의 깃발도 내릴 때가 되었고 다민족, 다문화사회를 인정하고 함께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이제 한국교회의 다문화사역도 절실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농어촌 오지의 교회들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노인 성도들이 대부분이고 일부 남아있는 젊은이들 역시 대부분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다. 농어촌교회가 문을 닫지 않으려면 이들을 끌어안아야 한다. 농어촌을 지키는 이들이 교회에 자리를 잡게 된다면 농어촌교회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사역은 농어촌교회가 단독으로 하기보다는 교단 총회와 다문화 전문사역기관들이 서로 협력하여 전략과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요즘 도시지역의 개척교회들 중에는 버티고 버티다 문을 닫는 교회가 적지 않다고 한다. 교인들이 큰 교회로 몰리고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이제는 교회도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 공단지역의 일부 교회들은 이주민 사역에 적극 나서면서 분위기를 전환시킨 교회들도 있다. 다문화가정 또는 이주민들을 끌어 않는 것은 이들의 영혼도 살리고 교회도 사는 일거양득의 비결이 될 것이다. 근래에는 도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외국인들이 많아 도시교회 역시 이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총회가 이주민 사역에 관심을 드러낸 것은 다행스럽고 잘한 일이라고 본다. 지난 7월 1일 총회 사회부는 다문화가정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전날 전도부도 광주에서 다문화 가정 초청 잔치를 열었다. 비록 소규모에 불과하지만 물꼬를 트고 관심을 보였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다문화 및 이주민 문제는 우리 앞에 총체적 과제로 다가왔다. 한국교회는 선견지명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다.

2011년 07월 12일 (화) 기독신문 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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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역의 중요성을 의식해 안식년 기간 동안 다문화 상담과 선교에 관해 연구할 것을
검토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5년 동안 선교지에서 겪었던 일들 가운데 소개할만한
내용을 엮어 글로 남겼으면 합니다.
구약의 선교는 일종의 이주민 선교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이주 경로를 따라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복음의 불모지로 선교사가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음의 땅을 찾아온
세계 여러 민족 사람들이 한국 땅에서 복음을 경험하도록 안내하고 돌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는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선교지에서 이따금 한국을 다녀온 사람들을 만날 때면 교회에
가 보았냐고 묻습니다. 타쉬켄트에서 만난 우즈벡 청년은 한국에서 교회를 몇 번 가보았다
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기 나라에 돌아와서는 교회에 나갈 엄두도 못낸다고 합니다.

한국 땅으로 이주한 다문화 가정의 경우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발벗고 나서서 환영하고 복음
의 길로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한 천국 백성이 될 때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친밀해질 수 있
습니다. 아울러 자신들이 떠나온 본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일에도 앞장설 수 있습니다.
다문화사역 더 높은 관심 가져야 하겠습니다. 저희도 오랜 선교 경험을 살려 다문화 사역에
조금이나마 힘써 나갈 생각입니다.

<사진설명> 부랴트 원주민 마을 선교 여행 중에 방문한 가정- 교회도 기도처도 근처에 없어
이따금 방문하는 교회 지도자와의 만남을 통해 영적 양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종족들이 주님께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했으면 합니다.

  1. [GMS 2011 세계선교대회]

  2. No Image 23Aug
    by 이재섭
    2011/08/23 by 이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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