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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십니까?” 30년 전, 주님을 만난 후 제 안에 일어난 변화를 말하면서부터 시작한 인사말입니다. 덕분에 ‘행복 목사님’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세상에서 누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하면 많은 사람들이 ‘빌 게이츠’라고 답변합니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세계 소득순위 40개국 중 한국의 행복지수가 39위라고 합니다. 그 이유에 관하여 외국인 사회학자가 두 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첫째는 한국 사람들은 돈을 너무 중시 여겨서 사회적인 관계를 희생시키고, 둘째는 비교의식이 강해서 남들의 생각과 시선에 너무 신경을 쓴다.”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만들기 위해 관계를 깨뜨립니다.

“목사님은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행복하게 보이십니까?”라고 교인들이 물으면 1초도 기다리지 않고 제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예수님 안에 있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압니다. 저는 예수님 안에 있는 자신의 놀라운 가치를 압니다. 저는 제게 있는 행복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행복하십니까?”라고 인사합니다. 제가 왜 이 세상에서 제일로 행복한 사람인지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악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온갖 욕설과 저주를 퍼부어대는 것은 악한 자의 속성입니다. 악한 자들은 약한 자들을 학대하고 빼앗고 속이고 무시합니다. 예전에는 악한 사람이 악한 말을 던지면 피가 거꾸로 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약하고 가난한 자를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도 여전히 약한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시기 때문에 “그러려니” 이렇게 생각하는 여유가 조금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면 되었지요, 뭘 더 바라겠습니까?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2011년을 들어서면서 영혼 구원에 대한 강력한 소원을 주셨습니다. 토요일은 한 마음으로 죽은 영혼 살리기 위해 기도하는 날로 정하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날 27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 “27년 전, 저에게 복음을 심어 주셨고, 새롭게 되라고 주신 그 말씀을 붙들고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를 따라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전도하신 내용이 전혀 헛되지 않고 이렇게 좋은 열매가 맺었음을 확인시켜주려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순간 내 작은 가슴에 진동이 일어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나의 소원을 들으시고 복음 전도를 격려할 목적으로 천사를 보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 같이 교만한 자를 겸손한 자로 인정하시고 이와 같은 소원을 들어 주신 것들이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소원 들어주셨으면 되었지요, 뭘 더 바라겠습니까? “주님, 나는 행복합니다. 주님의 품 안에 머물러 살겠습니다.” 이런 고백을 주고받는 형태의 작은 모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godfamily.kr 강안삼의 가정편지 2011.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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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누구나 꿈꾸는 삶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시베리아 땅에서외롭게 살아가고 있지만 행복하답니다. . 때때로 우리를 고립시키고 갖은 중상모략 일삼아 온 자가 과연 행복할까 생각해 봅니다. 젊은 가족이 분리해 지내면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난 양 애써 이유를 내세우지만 과연 행복할까요.
진정한 행복은 남을 행복하게 할 때 주어지게 됩니다. 먼 나라에 와서까지 뚜렷한 근거도 없이 더욱이 선교사로 와있는 동족을 해치면서 행복을 누리고 있는지 의문이 간답니다.
godfamily.kr를 통해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행복 메시지를 전하는 목사님은 주님 만난 지 3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해를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온 삶이 부럽기까지 하네요.

그러보고보니 저는 교회를 꾸준하게 다닌 지 45년, 주님과 깊은 만남을 가진 지 무려 37년이나 되었네요. 교육 전도사로 교회 봉사를 시작했을 때가 35년 전, 선교사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 1997년 1월 24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곧 14년이 되네요. 이보다 2년 전에 러시아와 태국을 잠시 방문했습니다. 신학교를 입학한 20대 초반부터 선교의 꿈을 가졌지만 이런 삶의 흔적들이 선교사로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가 제게 행복하십니까 하고 물으면 행복하다고 대답합니다. 주님이 행복의 원동력이니까요. 그리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도 순종하는 마음을 가질 때 행복해진답니다. 자기 자신만 행복을 누랄 것이 아니라 행복을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사명을 가진 자의 본분이라 생각합니다. 어딘가 행복한 느낌이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잘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혹 남에게 원망들을 일을 하지 않았는지, 용서를 구하거나 용서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는지-

예수님께서 “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3,24)고 말씀하셨습니다.
행복의 또 하나 비결은 화목에 있습니다. 형제와 화목할 때 진정한 행복이 주어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화목에 대해 말씀하신 곳이 또 있습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막 9:50).
2011년은 우리 모두에게 화목한 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이웃에게도 행복을 나누어 줍시다.

<사진설명> 지난 성탄절을 맞아 이르쿠츠크 1번 교회에서 60세 이상 노인들을 교회 식당으로
초청해 경로 잔치를 열었습니다. "할머니ㅡ 할아버지 행복하게 오래 사세요."
러시아는 남자 평균 수명이 60세가 안 되는 탓인지 할머니들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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