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 자작시

by 이재섭 posted Dec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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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이 재 섭


난 바다가 좋다.

바다는 단 하나뿐

모든 길이 통한다



바다 속엔

산도 있고

들도 있고

물고기가 다니는 길도 있다



바다는 빈 자리를

메우기 전에

한 치도 올라서지 않는다



바다 위는

언제나

수평을 이룬다



높고 낮음은

물밑에 감추고

드러나는 얼굴은

언제나

평평하다



난 바다가 좋다


남을 위해

자신을 메우는 바다



언제나

수평을 이루는 바다


그런 바다가 좋다


(고후 8:11-14를 배경으로 지은 시)


이제는 행하기를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성취하되 있는 대로 하라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케 하려 함이니

이제 너희의 유여한 것으로 저희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저희 유여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8:11-14)

<사진설명> 부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이 선교사는 부산 동래 태생이다. 아주 어린 시절 멀게만
느껴져던 해운대가 어느새 국제적인 도시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