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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해마다 2월 23일이 되면 남자의 날로 지킵니다. 오랫동안 여자의 날(3월 8일)을 국가 공휴일로 선정했는데 수년 전부터 남자의 날도 쉬게 되었습니다.
남자의 날이 되면 군인과 경찰을 비롯해 남자들이 모인 집단에서 성대한 행사를 치릅니다. 또한 남자에게 선물을 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유난히 여자를 우대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점차 남자의 가치와 존재를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여자의 날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명절로 꼽힙니다. 상점마다 대목을 맞은 듯 선물 코너를 만들고 각종 선물이 오갑니다. 이제는 남자의 날에도 선물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 상점마다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수년 전 지도자 양성을 위한 성경학교에서 에베소서를 한 주간 동안 집중 강의했습니다. 이때 남자들만 이십 여 명 수업에 참석했습니다.
에베소서 5장 22절에 이르자 모두 성경의 가르침에 놀라는 듯 했습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런 말씀은 러시아 세계에서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의 가르침은 우리의 삶에 질서를 가르쳐 줍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0-25)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지니라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이와가 그 후며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딤전2:11-14)

남자와 동등권을 내세우는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자들이 군에 가겠다고 나서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국군의 절반을 우리가 맡아 나라를 지키겠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처럼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이 반드시 같을 수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문제에 대해 성경을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맺습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엡5:26-30)

결국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지체입니다. 지체의 각 부분은 서로 사랑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성도 간에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됩니다.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 또 어두운 가운데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니라”(요일2:10-11) .

남자의 날을 맞아 빼놓을 수 없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앎이요” (요일 2:14). 남자의 우월감을 내세우기 전에 진정한 아비이신 하나님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 앞에 서서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선언했습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

러시아 남자들 또한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 중심으로 가정과 사회 나아가 국가를 이끌어간다면 복받는 민족이 될 것입니다.
남자의 날을 맞아 모든 남자들을 축복합니다. 여자들도 함께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설명> 이르쿠츠크에서 약 180km 떨어진 부랴트 종족 까하 마을 성도집
미하일 목사님과 삼손 전도사가 형제와 담소하고 있다.
이날 이 마을 아침 기온이 영하 46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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