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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를 천거하여 주는 추천장입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적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있으며, 읽고 있습니다"(고후 3:2)

어떤 단체든지 그 단체의 지도자에 의해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도자는 매우 중요하다. 하물며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도자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렇다면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지도자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근거는 무엇인가? 당연히 성경이 말하는 근거를 따라서 교회의 지도자를 세워야할 것이다. 또한 추천될 당사자를 가장 잘 아시고 그 교회를 가장 사랑하실 뿐 아니라 속속들이 파악하고 계신 분으로부터 추천장을 받는 것이 마땅하리라.

사도 바울은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를 천거하여 주는 추천장입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적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있으며, 읽고 있습니다"(고후 3:2)라면서 고린도교인들이 자신을 천거해주는 추천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바울이 양육했던 사람들은 종이에 작성한 추천장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적었으며, 또한 모든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으며 읽을 수 있는 추천장이다. 왜냐하면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고전 9:1b)처럼 바울의 모든 사역을 통해 얻은 열매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마 12:33)처럼 나무가 좋고 나쁜지는 열매에 의해서 결정되어야한다.

추천장은 누가 보냈는가에 따라 그 중요성과 비중이 달라진다. 그 교회의 알맞은 지도자인가에 대해 가장 적절한 추천장을 써주실 수 있는 분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만일 교회의 최고 권위자이신 그리스도께서 보내주신 추천장을 따라 교회의 지도자를 세운다면 가장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성경은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편지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작성하는데 봉사하였습니다.”(고후 3:3a)에서 그리스도께서 추천장(편지)을 보내주시며, 그 추천장은 분명히 양육된 사람들이고, 이 열매들은 사역의 결과들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교회의 지도자를 세우면서 무엇에 근거하고 있는가? 경력이 중요하다고 이력서에 근거하거나, 설교가 중요하다고 녹음테이프에 근거하거나, 아니면 학력이 중요하다고 졸업장에 근가하고 있지는 않는가?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보내시는 추천장에 근거해서 교회의 지도자를 세워야하며, 그 추천장은 분명히 양육의 열매인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경의 근거를 따라 교회의 지도자를 세워야 주님의 몸된 교회가 바로 설 것이다.


http://www.missionworld.co.kr 강안삼의 가정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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