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리더십·팀워크 여부 꼼꼼히 살펴야
한국에 선교회라는 이름을 가진 기관은 선교사 수의 증가만큼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증가하는 선교 단체가 선교 헌신자에게 왜 필요할까?
선교헌신자의 열매라 할 수 있는 선교사가 되는 가장 빠르고 올바른 길은 선교단체를 통해서 선교훈련을 받고 선교사로 파송 받는 것이다. 선교단체는 선교헌신자의 결심을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에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교 헌신자를 선교 현장에 가장 적합한 선교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곳이다.
첫째, 건강한 리더십이 있는 선교단체와 함께 해야 한다. 그 동안의 한국 선교단체의 리더십 스타일은 유교적이고 권위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선교목표뿐만 아니라 과정도 중요시해야 할 때이다. 크고 높은 비전을 가진 리더가 있는 선교단체는 자동적으로 선교를 잘하는 선교사가 되게 할 것이다. 빌 하이벨스가 언급했듯이 훌륭한 리더십이 있을 때 그가 모든 선교 참여자들에게 엄청난 축복을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팀워크를 이룰 수 있는 선교단체와 함께 해야 한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며 모든 사역을 하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제는 사역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팀워크를 이루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팀워크는 무한한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팀 선교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어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셋째, 선교 전략이 분명한 선교단체와 함께 해야 한다. 선교는 거시적 전략과 미시적 전략이 함께 이루어 져야한다. 특별한 선교 전략이 없는 단체의 경우 선교사 숫자는 많을지 모르지만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선교를 행하는 단체는 아닐 것이다. 정박할 항구가 없는 배는 평생을 떠돌아다녀야 한다.
마지막으로, 단체의 정신(Sprit)을 공유해야 한다. 선교단체마다 그 단체가 표방하는 정신에 따라 선교단체의 특징이 구분된다. 선교단체는 그 정신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 선교목표와 전략, 방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면, 재정에 대한 규정은 재정에 대한 단체의 정신이 어떤가에 따라 수립되는 것이다.
선교헌신자의 선교단체 선택은 개인의 궁극적 목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가장 아름답게 그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 선교단체를 선택해야 한다.
선교단체를 선택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선교단체와의 교제가 필요하다. 이것을 실행하는 방법은 선교단체의 공개된 모임(중보기도, 세미나, 훈련 등)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임에서 위에서 제시한 좋은 선교 단체의 조건들을 점검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선교 헌신자들에게 바라는 것은 자신의 헌신을 결행하는 몸부림이다. 지체하지 말고 어떤 선교단체이든 그들의 모임을 알아보고 즉시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선교사가 되는 첫 번째 걸음이다.
출처:선교한국
2008년 09월 30일 (화) 기독신문 www.kidok.com
사진설명- GMS 서기 오치용 목사님으로부터 파송장을 받은 이 선교사와 사라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