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깊은 헌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은 이중적입니다. 첫째는 우리가 순종의 삶을 사는 것이요, 둘째는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순종의 길을 벗어나 더 쉬운 길, 더 평탄한 길, 더 넓은 길을 찾도록 유혹하여 우리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에너지를 쓸데없는 곳에 허비하게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형님 집에서 살고 있을 때 나는 종종 옥수수를 경작하는 일을 돕곤 했습니다. 말이 네 마리 있었는데, 몰리와 베스가 한 조였고 버드와 낸스가 한 조였습니다.
몰리와 베스는 좀 늙긴 했지만 말도 잘 듣고 일도 잘 했습니다. 그들은 일을 할 때면 한눈을 팔지 않고 앞으로 똑바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버드와 낸스는 자꾸만 한눈을 팔아 똑바로 나아가지 않고 삐뚤삐뚤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한눈을 팔지 못하도록 머리에 덮개를 씌워 한 방향으로만 나아가게 했습니다. 순종의 삶에 대한 깊고 견고한 헌신도 동일한 효과가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이러한 헌신을 이용하여 우리로 하여금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승리의 삶을 살며 주님의 일에 열매 맺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알고 순종해야 합니다.
제자가 되는 길 / 리로이 아임스
자료ⓒ창골산 봉서방 http://cafe.daum.net/cgsbong
사진설명 - 멀리만 느껴졌던 소련 땅에서 선교사로 와서 9번째 가을을 맞이 했습니다.
좀 있으면 시베리아 추위가 몰려와 긴 겨울을 이루게 됩니다.
순종의 삶을 살기 원해 춥고 다소 불편한 이 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진은 얼어붙은 앙가라 댐을 바라 보는 사라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