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평화의교회 선교사 22명 파송
강단에 꽃꽂이를 하지 않는다. 꽃꽂이 비용을 절약해 선교에 힘쓰기 위함이다. 대신 필요시 화분만 사용한다. 불필요한 광고, 홍보, 선전 및 야유회에도 재정을 지출하지 않는다. 이 비용도 아끼고 아껴 선교와 구제에 사용한다.
의정부에 위치한 사랑과평화의교회(담임 김영복 목사)는 선교에 목숨을 건 교회다. 이 교회는 교회 재정의 50% 이상을 선교, 구제, 장학금 지출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기에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해 내핍 재정을 실시하고, 선교를 위해 모든 불편을 감수한다.
올해로 설립 27주년을 맞은 사랑과평화의교회는 장년 성도 수가 1,300명 정도 되는 중형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총회세계선교회(GMS) 선교사만 17가정을 파송했다. 이 수치는 같은 의정부에 위치한 광명교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사랑과평화의교회가 해외선교를 시작한 것은 1990년이다. 이 교회는 농어촌 및 해외선교 40곳을 지원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선교활동에 들어간다. 그 다음해엔 70곳으로 늘렸으며, 1992년에는 두배인 140곳을 지원했다.
선교사 파송은 2000년 죠셉 선교사(필리핀) 파송과 외국인노동자 예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가정 40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특히 5월 4일에는 11가정 22명의 선교사를 한꺼번에 파송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파송 받은 22명의 선교사들은 호주와 AX국, 러시아, 파라과이 남아공, 볼리비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세계 전역에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사랑과평화의교회 헌신을 축하하기 위해 GMS 이사장 이춘묵 목사와 부이사장 하귀호 목사, 김윤배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영복 목사는 “올해 연말까지 10가정 20명을 추가로 파송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세계선교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목사는 연이은 선교사 파송에 대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이므로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처럼 27주년이 된 사랑과평화의교회도 영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외관을 키우는 것보다 복음의 빚을 갚는 책임과 사명으로 이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www.kidok.com 2008년 05월 13일 정형권 기자
선교사 파송식에도 조화를 사용하기로 했다 한다. 퐁퐁으로 씻어서 재사용하면 10년을
쓸 수 있을 거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이 교회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모든 것을 절약해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교회다운 발상이라 생각된다.
이 교회 지휘자 반주자 등 모두 자원봉사로 이루어져 있다. 심지어 교회 유급 사무원
도 사찰 집사도 없다. 이처럼 선교와 구제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설명- 금년 1월 13일 이재섭/강사라 선교사를 비롯해 선교사 3 가정 파송식이 있었다.
사랑과평화의교회 선교사로 파송되어 강단에서 기도받고 있는 선교사님들 -
담임이신 김영복 목사님께서 이 선교사 어깨에 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시고 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