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26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어제 11일 이르쿠츠크 7번 음악학교에서 졸업시험이 있었습니다. 7년이란 기나긴 과정을 끝내고 졸업시험을 보는 학생 가운데 기성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악기 가운데 기성이는 바이올린 전공이어서 다른 2명과 함께 졸업시험을 보았는데 모두 패스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음악학교는 원칙적으로 9살 이전에만 입학을 받습니다. 초중고 합쳐 11년제인 스꼴라 졸업 전에 음악학교를 졸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음악학교 졸업과 추천을 받은 학생만 음대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기성이는 2000년 7월 가족과 함께 시베리아에 왔습니다. 바이올린 과정은 200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주 2회 한 시간씩 7년 간 배우는 정규 과정으로 과목당 수업료가 월 만 원 정도입니다.
음악의 나라답게 저렴하고 효과적이어서 기성이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두 가지 수업을 받았습니다. 학기마다 성적을 관리하고 졸업 연주 때는 음악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선생님들 앞에서 연주해 평가를 받습니다.

기성이의 경우 나이에 비해 학년이 빨라 스콜라 졸업 전까지 5년 간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침 피아노 5년제 속성 과정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입학해 졸업 시 전체 학생 중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2006년 9월 만 15세 4개월의 나이로 이르쿠츠크 국립대 물리학부를 최연소로 입학했습니다. 바이올린 과정은 속성반이 없어서 이번에 7년 과정을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형 기은이는 피아노 반주를 기성이?바이올린 반주를 합니다. 기은, 기성 두 형제 모두 물리학도입니다. 물리학과 음악이 다소 멀어 보이지만 여러 악기를 잘 소화해 내고 있는 기성이는 최근에 어코디언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악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역을 위해 후원과 기도를 해 오고 계신 모든 후원교회와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진설명- 수년 전 이르쿠츠크 교회를 방문한 한국인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는 기성이
중국 조선족 중심으로 드려졌던 예배- 러시아 비자법 강화로 대부분 성도들이
중국으로 돌아가거나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진출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2 [GMS 2011 세계선교대회] file 이재섭 2011.09.06 3246
271 35년만의 만남 이재섭 2011.08.23 2848
270 사도 바울의 삶의 특징 6가지 file 이재섭 2011.08.17 3233
269 겸손 file 이재섭 2011.08.11 2894
268 혀의 위력 file 이재섭 2011.08.07 3254
267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역자 / 차성도 교수 file 이재섭 2011.08.01 3008
266 교만과 겸손 file 이재섭 2011.07.21 2977
265 다문화사역 더 높은 관심 가져야 file 이재섭 2011.07.19 2980
264 기도와 신앙생활 file 이재섭 2011.07.12 3191
263 전도부는 초청잔치- “시대적 과제 ‘이주민 사역’ 적극 나서야” file 이재섭 2011.07.08 2906
262 창조 신학이 근본이다. file 이재섭 2011.06.22 4592
261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 차성도 교수 file 이재섭 2011.06.06 4232
260 5월 30일은 기성이의 만 20세 생일입니다 축하바람니다. file 이재섭 2011.05.30 3561
259 주님과 만남의 날 file 이재섭 2011.05.25 3290
258 미하일 목사님 댁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말의 진위 file 이재섭 2011.05.24 3370
257 영원한 스승 file 이재섭 2011.05.15 4213
256 이 건물의 진짜 주인은? file 이재섭 2011.05.13 3103
255 5월 9일은 독소전-전승기념일(독소전의 역사) file 이재섭 2011.05.10 3771
254 러시아 봄의 불청객 클레시 조심 file 이재섭 2011.05.08 3409
253 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해야 하는가? file 이재섭 2011.05.06 290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