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부활의 증인으로 굳게 섭시다
김용실 총회장 부활절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전국 교회와 성도들과 복음이 전파되는 모든 곳에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올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맞이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부활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은 마땅히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통하여 구원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기를 바라며, 나아가 이 땅과 모든 사람들이 ‘예수부활’을 통한 회복의 은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부활절을 기념하고,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감사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부활신앙’이 믿음의 참모습이요, 죄에 대한 궁극적인 승리의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 15:17),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고 고백했습니다.
▲ 십자가 지시고 죽음 이기신 예수 부활의 계절이다.어둠속에서 밝은 빛을 소망하듯, 형식이 아닌 구원의 참된 기쁨과 진정한 감사를 드리자.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확신하는 교회와 성도들은 주님의 부활이 주는 깊은 교훈을 삶의 근간으로 삼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부활’은 사망의 권세가 우리 인생을 영원토록 가두어 둘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불의한 어떤 힘과 세력 또한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 능력과 사랑을 이 땅에 보여주신 것이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한 성도들은 그리스도가 헌신하신 것처럼 이 땅과 한국교회, 한국사회를 위해 헌신과 섬김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부활신앙 위에 각자 삶을 세우고,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부활절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용실 목사
2008년 03월 17일 기독신문 www.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