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의 허물을 볼때
아버지께선 나의 상처를 보시고 감싸주시기 원한다는 찬양처럼
내가 일본의 허물과 죄를 물고 늘어져
용서하느냐 마느냐의 울타리에 머물러있을때
아버지께선 이미 그들안에 있는 상처를 보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어줄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부르시며 그들과 함께 일하고 계셨어요
보기에는 너무 화려해
그 누구의 동정조차도 얻을 수 없는 나라
뭐든 예쁘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그런지
자신들의 삶까지도 그럴듯하게 잘 포장해놓아서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나라
튀어나온 못은 박으라는 일본속담처럼
남들과 달라서는 살 수 없는 나라
99.8%가 하나님을 모르는 나라
스스로가 종된 마음을 가진
진짜 헌신이 무엇인지 아는 겸손한 사람들
절대자가 필요하고 진리가 갈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알지못해, 들어보지 못해
온 국토에 덮여있는 미신에 자신을 맡길 수 밖에 없는 사람들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소박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
이제 이것은 들어서 알게 된 일본이 아니라,
피부로 마음으로 알게 된 일본입니다
딱딱했던 마음으로는 그 어떤것도 볼 수 없었는데
죽어가는 땅이 보였고, 마른뼈같은 영혼이 보였고,
열리지 않은 문이 보았고, 그 문을 열기위해
오늘도 그땅을 위해 눈물뿌리는 많은 기도를 보게되었어요
오늘도 사단은
온갖 화려한 보이는것으로 그들의 마음을 빼앗고
삶의 가치를 알지 못하게 하여 그들 스스로 생명을 끊게 하며
일본을 그들의 견고한 진으로 삼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구요
그리고 그 악한 영향력을 다른나라에게까지 전하고 있지요
일본의 문이 열리고 부흥의 때가 오기를
기도해야하는것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의무입니다
특히 일본의 형된 나라 한국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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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허수경 자매 미니 홈피에서 가져온 글-
일본 사랑은 한국인의 과제- 일본 선교 역시 한국 교회의 몫이라 생각되네요.
아울러 러시아도 북한도 사랑하고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세계 모든 민족을
사랑하고 품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도리랍니다.
우리 모두 아직도 나의 용서와 사랑이 필요한 대상이 있다면 모두 품고
사랑과 화목의 실천자, peacemaker가 되어야 한답니다.
더욱인 한국인 간에 담이 막혀서는 안될 것입니다.
선교지의 아픔을 간직한 채 다음 목적지로 향해 떠나는 자매가
내게 목사님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화합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하고
묻기에 일년에도 몇 차례 악수의 손을 내밀어 보지만 아직 반응이
없다. 작년에는 한국 교회 회개 100주년을 기해 화합의 기회를 가지려
해도 반응이 없었고 이번 부활절까지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천사홈에
글을 올렸지만 역시 그대로~ 누구 하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라고 대답했답니다.
자매는 기독교 대학 출신으로 폭넓은 교제 폭을 지녀왔답니다.
젊은 세대 간에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전에 이곳에 와 있는 몇몇 자매 연락처를 알려주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마주치게 되면 몰라도 그냥 돌아가는 것이 좋겠네요 하고
스쳐갔답니다. 머지않아 이땅의 숙제가 풀리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자매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이땅에서 발생한 문제가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못된 나무인지 좋은 나무인지 그 열매로 알 수 있다고 했는데
모두 좋은 나무로 인정받았으면 합니다.
허수경 자매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aitaikokoro
사진설명- 이르쿠츠크에서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까지 약 34시간 가는
완행열차 내부 모습- 혼자 먼 길을 떠나기 될 수경 자매 바로
앞자리에 몽골 아주머니가 자리잡자 다소 위안이 되는 듯-
이틀 밤을 기차에서 보내야 하는 먼 여정이라 작은 객실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무사히 몽골에 도착해 한 주간 동안 고비 투어 간다고 연락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