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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생활의 습관을 들이자 ①-김진홍목사글-

다가오는 미래의 사회는 상상력과 창조성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사회라 언급한 바 있다.

그렇다면 그렇게 소중한 상상력과
창조성은 어떻게 길러지는 것일까?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이 그 답이다.

첫째, 끊임없는 독서

둘째, 다양한 삶의 체험

셋째,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思考力)

이들 세 가지 조건이 한 인격 속에서 합하여져서
남 다른 상상력과 발군의 창조성을 길러 준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이점에서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국민 독서율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점이다.

지난해에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2006년 국민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이
일 년에 읽은 책이 고작 11.9권이었다.

한 달에 한 권을 못 읽는 셈이 된다.

더군다나 일 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 국민이 24.1%에 이른다고 한다.

나라의 장래가 심히 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책 읽지 않는 국민들에게 미래는 없다.

아무리 인터넷시대니 휴대폰시대니 하여도
독서생활이 뒷받침 되지 않는 인터넷 사회는
마치 뿌리 없는 나무와 같은 꼴이 된다.


지난 해 90세로 하늘나라로 가신 나의 어머니는
우리 4 남매가 자랄 때에 책을 읽지 않고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거나
화투놀이 같은 데에 헛 시간을 보내면
사정없이 나무라시면서 한국이 일본을 이기는 일은
국민들이 남 험담하는 일에 시간을 보내거나
화투놀이나 술타령에 시간을 보내지 말고
책 읽기로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하시곤 하셨다.

아마 어머니께서 젊은 날 10여년을 일본에서 생활하시며
겪은 민족적인 차별과 멸시에 맺혀진 한(恨)이 있으셔서
우리들에게 그렇게 강조를 하셨을 것이다.

요즘 들어 너 나 할 것 없이
너무나 정치 지향적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국민들에게 나라 정치가
너무나 실망스러운 탓에 그렇게 됨직도 하다.

그러나 바람직한 정치도 튼튼한 경제도
국민 전체의 바른 독서생활이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모래 위에 집을 세우려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독서생활의 습관을 들이자 ②

빌 게이츠(William H. Gates)가 말하기를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우리 마을의 도서관이었다.

나에게 소중한 것은 하버드 대학
졸업장보다도 독서하는 습관이었다.”고 하였다.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하여야 할 일들이 많지만
다른 무엇보다 마을마다 도서관을 세우는 일이다.

그냥 책만 읽고 빌려 주고 하는 도서관이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친교의 자리가 되게 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되고
종합적인 문화센터가 되게 하는 일이다.

마을마다 이런 도서관이 있게 되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듣건데 우리나라에는 해마다 고소고발 건수가
무려 70만 건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보다 인구가 3배 가량 더 많은 일본은
일년에 고작 2만건이라 한다.

왜 우리는 그렇게 고소고발을 많이 하고 살까?

우리라고 태어날 때부터 고소장을 쥐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다.


우리 문화가 서로 믿지를 못하고
서로 간에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서로 으르렁대며 살고 있는 풍토 탓이다.

이런 풍토와 문화를 바꾸어 나가려면
꼭 있어야 할 것이 공동체 정신이다.

공동체 정신의 기본은
대화와 신뢰, 이해와 나눔의 생활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남들과 쉽사리 다투지를 않는다.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깊어지기 때문이다.

마을마다 도서관이 세워져
이웃 간에 함께 독서정보를 나누고
교제의 폭을 넓히고 이해와
나눔의 풍토를 이루어 나가기에 힘쓴다면
우리 사회는 바닥에서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일은 먼저 정부가
독서정책을 세워 이끌어 주어야 한다.

정부가 핵심 문화정책으로
공공정책으로 세워 주도해 주어야 한다.

독서는 상상력을 지닌 사람과
창조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을 길러낸다.

어린 시절로부터 꾸준한 독서생활은
통찰력(Insight)을 길러 주고
통합적인 사고를 길러 준다.

******

러시아 사람들은 무척 독서를 즐긴다.
길 가에서 해바라기 씨를 파는 할머니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자주 본다.

책을 많이 보는 민족이라 그런지
나이가 들어도 사고가 풍부하다.


가을만 독서의 계절이 아니다.
일년 내내 독서를 통해 자신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선교지에서 꾸준히 책을 봄으로
영적 양식을 물론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새로운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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