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입니까?


제자도가 없는
기독교는
언제나
그리스도가 빠진
기독교이다.

- 디트리히 본훼퍼


+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님은 제자인 베드로에게
세 번 물으신 후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라고 세 번 말씀하셨습니다.

제자입니까?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주님께서 이렇게 물으십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제자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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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사람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기적인 생각에 빠져 주어진 직무와 형제 사랑을 뒤로 한 채
무질서하게 살아가는 자들도 있습니다.

보냄받아 선교지에 왔다면 자신이 온 목적을 분명히 알고
상부상조할 때 아름다운 열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자도를 지켜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는 자세-
온유와 겸손한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삶이
선교사의 삶이라 믿습니다.


사진설명- 2년 전 부랴트 종족 일리야 집을 방문해 설교하고 있는 이 선교사
이때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일리야가 금년 가을 신학교로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