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20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일대에 때아니게 짙은 스모그(煙霧)가 깔려 주민과 관광객들이 호흡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러시아 비상대책부에 따르면, 모스크바주와 모스크바 인근 블라디미르주, 라잔주 수목지역의 40여 곳에서 21일 대형 불이 났다.

숲에서 난 불로 모스크바 외곽 지역은 온통 연기에 가득 찼다. 앞을 볼 수 없는상황에서 41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 15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또 스모그 때문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호흡곤란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러시아 환경 및 산림 전문가들은 스모그의 원인은 모스크바 주변 타이가(침엽수림)지역의 이탄(泥炭)이 타면서 내는 연기라고 밝히고 있다.

보통 이탄(泥炭)에 의한 화재는 인도네시아 등 열대지방에서 자주 나타나는데 이탄을 함유한 늪지대가 벌목 등으로 햇볕에 노출되면, 젖은 스펀지가 마르는 것처럼 말라붙어 쉽게 불이 붙게 된다는 것.

전문가들은 최근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이탄이 연소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자연적으로 또는 사람의 부주의가 겹쳐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지난 1972년에도 모스크바 외곽지역에서 이탄의 연소에 의한 이 같은 연무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모스크바 기상청 관계자는 "이탄이 부분 연소되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이 때 발생하는 수증기 와 인체에 유해한 스모그가 형성되므로 무엇보다 아이들이나 환자, 노인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덥고 건조한데다 스모그까지 발생하는 숨 막히는 날씨가 이번 말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런 연무가 계속될 경우 21일부터 개막한 국제항공우주쇼를 비롯한 항공기 이착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관계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2 흘러 넘치는 기쁨 file 이재섭 2011.02.09 3650
351 후회없는 크리스챤의 삶 file 이재섭 2007.05.09 3565
350 후회(後悔)없는 인생 file 이재섭 2010.01.13 3456
349 회복의 날을 기다리며 file 이재섭 2009.02.12 3212
348 화해의 아이 이재섭 2013.06.23 2169
347 호주 시드니에서 온 편지 file 이재섭 2008.04.19 3045
346 협력의 놀라운 열매 함께 나눕시다 file 이재섭 2008.03.04 2905
345 혀의 위력 file 이재섭 2011.08.07 3254
344 혀의 가치 file 이재섭 2010.10.26 3440
343 허영과 이중성 이재섭 2008.12.17 2683
342 한몸, 한마음 - 그리스도인의 의무 file 이재섭 2009.02.19 2901
341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file 이재섭 2007.12.21 2936
340 한국에 와서 선교와 교회 부흥을 배워요 file 이재섭 2007.07.09 2318
339 한국 탐사 西캄차카 유전 매장량 100억배럴 file 이재섭 2007.06.01 3359
338 한국 선교사 - 교계 뉴스 러시아천사 2007.09.11 2176
337 한 주간에 약 30번 집회 모이는 교회 file 이재섭 2012.04.28 3556
336 한 사람의 가치 file 이재섭 2009.10.18 3152
335 하나님이 하실 일 & 내가 할 일 이재섭 2009.11.18 3385
334 하나님이 보내시는 사람 file 이재섭 2009.10.07 2914
333 하나님의 부르심 file 이재섭 2007.12.01 21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