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하나 둘 교회가 세워지길 기다리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때 마을에 유일하게 존재했던 교회였지만 교역자가 다른 도시로 떠나거나
신앙생활을 잘 유지하지 못해 더 이상 교회로 남아있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제 몇몇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머지 않은 장래에 교회로 탈바꿈하기를 기다리
는 곳도 있습니다.
교회가 없는 마을에서 가까운 교회까지 가려면 100km 내지 200km를 가야 합니다.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 이동마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누가 이땅에 교회 설립을 위한 기초석을 놓을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기도하면서 함께 풀어가야할 숙제입니다.
저희는 러시아 교회 목사님들과 동역하면서 시베리아 마을 특히 부랴트 종족 지역
에 교회가 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천사홈 독자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설명- 교회가 없는 마을 성도들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교역자가 방문할 때만 예배를 드리느라 한달에 한번 모이기도 한다.
이 선교사가 선물한 DVD와 예수 영화를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