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은 러시아가 새롭게 태어난 독립기념일입니다.

by 이재섭 posted Jun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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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바쵸프의 용단으로 공산 체제를 벗어나 새로운 러시아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기뻐해야 할 일은 그동안 얽매였던 신앙인에게 종교의 자유가 주어지게 된 점입니다.
독립에 앞서 러시아 연방 해체를 통해 12개의 공화국이 완전한 독립국의 지위를 가지게 되
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소련의 패망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누가 쳐들어 와서 나라를
빼앗은 것도 아닌만큼 억지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러시아의 개방으로 서방과의 냉전 종식
이 이루어지고 러시아가 세계무대 속에 우뚝 서서 서방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종교의 자유가 주어짐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하교회들이 지
상으로 부상해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자 하나님의 섭리라 믿습니다.
개방 이후 많은 여행객들이 러시아로 몰려와 러시아의 얼굴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에서도 러시아 개방을 맞아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하지만 고려인이 많이 살
고 있는 도시나 대도시 위주로 선교를 펴온 탓에 시베리아 작은 도시에는 별다른 혜택이 주
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시베리아 지역은 노보시비르스크 외에 한국 선교사들이 진출한
곳이 적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져야 할 곳입니다.
이르쿠츠크에도 헌신된 좋은 선교사들이 많이 왔으면 합니다.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이르쿠츠크를 비롯해 많은 지역이 선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러시아 건국의 상징 레닌- 이르쿠츠크 레닌 거리와 칼 막스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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