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받았으니 거저주어라

by 이재섭 posted Mar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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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교사는 40녀 전인 1974년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군을 전역한 후 신학교를 옮긴
탓에 헬라어 문법을 또다시 배우게 됐습니다.
1981년부터 2년 동안 원어에 탁월하신 신사훈 박사님으로부터 매일 같이 약 2년
동안 헬라어 히브리어 수업을 했습니다.

이 무렵부터 장국원 박사님께서 독일에서 귀국하셔서 약 5년 간 헬라어, 히브리어
등 다양한 학문을 전수받았습니다. 몇몇은 교수님 자택에 저녁에 모여 수업했습니다.
1986년부터 약 10년 가까이 여러 소규모 신학교에서 헬라어 를 비롯해 강의할 기회
가 주어습니다. 어떤 신학교는 규모가 600명 정도 됐는데 교무과장 겸 전임을 맡기도
했습니다. 남을 가르칠만한 여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여러 신학교를 오갔습니다.

1997년 선교사로 나가 약 15년 사역했습니다. 수년 전에 몽골 장로회 신학교에서
헬라어 방학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후원이 부족해 2011년 여름 안식년 겸 한국
으로 돌아와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선교지 방문 순회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 목회자와 신학생을 돕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로 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부천에 있는 한 교회에서 10여명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원어성경연구 강의
를 맡고 있습니다.
수원 법원 사거리 부근에서 목회하는 동창 목사님이 자기 교회에 뜻있는 목회자들이
모여 원어와 설교 연구 그룹을 만들었으면 하는데 강의를 맡아주겠냐고 요청해 왔습
니다. 한국교회를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혹 천사홈 방문자들 가운데 헬라어 문법 또는 원어 성경 연구에 관심이 있는 분이
있으면 참석하면 좋겠습니다(수원에는 아직 수업신청자가 적어 관망중입니다).

4월 첫 주부터 매주 화요일 11시에 바쁜 교수님들을 대신하여 성경대학원 대학교
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헬라어 특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신학생들이 성경
원어 관심을 갖고 신학수업에 더욱 열의를 갖는 계기 되었으면 합니다. 신입생 외에
다른 학년 신학생들도 수업에 참여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약 30여명이 묵고 있는 노숙자 쉼터 교회를 찾아가 설교와 교제
시간을 가집니다. 가난한 이웃과 한국 교회 목회자 그리고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섬김의 도리를 감당하기 원합니다. 국내외적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과 기도를 해오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님께서 후원자들과 협력 교회들 그리고 천사홈 방문자 여러분 모두 위에 은혜
와 복을 더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난당하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진설명> 지난 2월 러시아를 방문하여 시베리아 여러 마을 선교를 위해 순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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