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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

Ⅰ. 한국의 쉰들러

오스카 쉰들러(Oscar Schindler)
2차 대전 당시 전재산을 바쳐 1,200여 명의 유대인을 구출.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玄鳳學, 1922~2007)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10만여 명을 배에 태워 탈출시킨 '흥남 대탈출'의 숨은 공로자.
끈질긴 설득과 헌신으로 10만여 명 피난민의 생명을 구했다.



Ⅱ. 그의 생애를 따라가 보면…

• 1922년 함경북도 성진 출생 - 현원국 목사(함흥 영생고녀 교목)와 신애군 여사(한국 장로교 여전도회장 역임)의 5남 1녀 중 2남

• 함흥고보와 세브란스 의전에서 수학. 평양기독병원 인턴시절 "광복을 맞다"

• 가족과 월남, 서울 적십자병원 의사활동(1947)

• 윌리엄스 부인의 주선으로 버지니아주립대 유학(임상병리 전공)

• 1950년 3월 귀국 후 세브란스 병원 근무, '6.25 전쟁 발발'



Ⅲ. 우연히 맺은 미군과의 인연

수혈할 피가 모자라자 자신 팔뚝의 피를 뽑아 부상 병사에게 수혈.
국군과 함께 후퇴, 대구에서 군의관 활동 중 한국 해병대 통역문관, 미군의 무기를 조달하는 담당자로 일함.
1950년 9월 15일, 한국 해병대와 미군, 인천 상륙작전 감행.
'9월 28일 서울 수복', 서울 탈환 후 강원도 고성진격까지 동행.



Ⅳ. 격동의 세월을 함께 보낸 사람들





미 해병대 1사단, 미 육군 7사단 지휘자 알몬드(Edward E. Almond)장군, 강원도 고성에 한국 해병대 시찰 중(1950년) 현봉학 박사를 만남.
미국 버지니아에 대한 인연으로 급속히 친해짐.
"그렇지 않아도 우리 부대에는 함흥을 아는 사람이 없어 고민하던 차였다."
현봉학 박사, 제10군단 민사부 고문으로 임명됨.(민사부 : 북한 지역 군정 담당)



Ⅴ. 급변하는 국제정세

"모든 지상군 부대를 투입해 신속하게 한•만 국경선까지 진격하라."
- 1950. 10. 24 맥아더 원수(유엔군 사령관)
• 알몬드 장군, 개마고원에 위치한 장진호를 따라 압록강 중류 쪽으로 진격명령!
• 미 해병대 1사단 중공군에 포위.(1950.11월 말)
 "황급히 철수하라" - 알몬드 장군
 미 해병대 1사단, 중공군과 혹한의 추위와 싸우며 후퇴.



Ⅵ. 흔들리는 민심

원산과 함흥은 중공군과 북한군 수중, 육로의 피난길 차단.
북한군의 보복이 두려운 피난민들… 배를 타는 것만이 살길이다!
"피난민들도 배에 태워 철수시켜달라" - 현봉학
"미 제10군단의 군인들과 장비를 철수하는 것이 우선, 피난민을 태울 여력은 없다." - 알몬드 장군



Ⅶ. 끈질긴 애원과 설득

"군수송선에 군수물자를 싣고 탱크, 야포, 트럭 사이 사이에 4,5천 명의 피난민들을 더 실어 나를 수 있다."







- 포니 대령(탁월한 수륙양용 전문가, 인천과 원산상륙작전의 주역)

역사상 유례가 없는 피난민 수송작전을 감행. 피난민의 숫자, 10만 여명으로 증가.
배를 타는 것 자체가 생사를 가름하는 일.






"밀려드는 피난민들을 어쩔 수 없었다."



Ⅷ. 예상을 뛰어넘는 피난민들 러시


알몬드 장군, 군장비 수송 포기하고 최대한 피난민을 태우기로 결정
1950년 12월 24일 피난민을 태운 마지막 배가 흥남항구를 출발
→ 흥남부두에 집중포화! 남겨진 군장비 폭파작전 감행
'크리스마스 카고 작전(흥남철수대작전)'


10만 5천여명의 군인, 9만 8천여명의 피난민, 197척의 배에 실려 동해를 거쳐 거제도 장승포 등지로 철수


Ⅸ. 없었던 내일을 선사하다

흥남대철수, 단순한 후퇴가 아니라 많은 사람을 사지에서 구해낸 장엄한 구원의 손길
현봉학 박사, 98,000여 명의 피난민들에게 내일을 주었다!


Ⅹ. 한국전쟁 후 그의 행보

• 1965년 펜실베니아대학원 혈액병리학 박사 학위 수료
• 美 칼럼비아대학, 뉴저지주립대 의대, 토머스제퍼슨 의대 교수 역임
• 연세대, 아주대에서 후학 양성
• 서재필 기념재단 초대 이사장
• 안창호, 안중근, 장기려 등 기르는 사업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보건의료협력본부 고문
• '윤동주 문학상' 제정

• 혈액병리 분야 의학저서 집필
• '이스라엘 데이비슨상'(美 병리학의 최대 공로상) 수상
 

2007년 11월 25일 美 뉴저지주의 뮐렌버그 병원에서 86세를 일기로 조용히 세상을 떠난 현봉학 박사.

그가 구출해낸 10만 여명의 피난민들과 그 자손들은 그로 인해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었다.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는 우리시대의 놀라운 구원의 감성리더!

(박철원 옮김)

http://cafe.daum.net/mi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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