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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담수호 바이칼,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되나

‘시베리아의 푸른 눈’, ‘러시아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바이칼 호수는 여러 가지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500만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호수이고, 수심 1742m로 가장 깊은 호수이면서 전 세계 담수량의 20%를 차지하는 가장 큰 담수호입니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바이칼 호수에는 1700종 이상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중 3분의 2는 이곳에만 있는 고유종입니다.

그런데 이 바이칼 호수가 현재 위기에 처했습니다. 바이칼 호수 주변 자연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풍부한 광물 자원들을 개발하려는 계획 때문입니다.

#인터뷰[세르게이 샤프카예브/부랴트-바이칼 토지 이용 프로그램 담당자]
“현재 이 계획은 간신히 중단시킨 종이 제조공장과 송유관보다 훨씬 더 잠재적인 위협이 큰 가장 위험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바이칼 호수 속 새로운 생물 종(種) 발견을 위한 소형 잠수정 탐사를 후원했던 메트로폴 그룹이 광산 개발을 맡을 예정입니다.

많은 환경보호론자들의 우려에도 불구, 메트로폴은 국가 발전을 위해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미하일 슬리펜처크/메트로폴 그룹 회장]
“이 지역에는 러시아의 천연자원 20%가 매장돼 있다. 만약 우리가 이곳을 (개발) 목록에서 지운다면, 러시아는 더 가난해질 것이다.”

지난 7월, 러시아의 천연 자원부는 아연과 납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매장되어 있는 바이칼 호수의 개발을 금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메트로폴과 현지 당국은 광산 개발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바이칼 호수가 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인간의 손에 파괴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www.donga.com 20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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