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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4)
예수님이 이 땅에 아기로 오셨을 때 천군 천사가 부른 노래 찬양시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에게 주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귀와 영화, 권력을 손에 놓은 자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자가 아니라면 평화가 없는 삶입니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성탄의 첫 소식은 가난하고 학대받던 목자들이 특혜가 주어졌습니다. 목자들은 일반 사람과 낮은 대우를 받는 자들이지만 신실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은 초대 대상에서 제외되고 목자들에게 성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이 소식은 전 인류 모든 백성이 들어야 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은 바로 너희 즉 ‘우리’ 나아가 ‘나’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로마서 10장 13,14절).
축복의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누구나 주님을 구주로 믿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어떤 나라 어떤 마을 사람들은 이 소식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그런 땅을 찾아가야 합니다. 저희는 시베리아 원주민 마을들을 수없이 오갔습니다.

저희는 러시아에 12년 동안 살면서 안식년을 따로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후원이 줄어들고 통역을 하던 찬미가 다른 도시로 떠나게 되어 경비를 줄일 겸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지난해 여름 세 들어 살던 집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철수했습니다.
안식년 겸 한국에 머물다가 금년 여름 5주에 걸쳐 여러 선교지를 방문했습니다. 찬미도 멀리서 합류해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브리야트 공화국 마을을 찾아가 말씀을 전하자 한국인 선교사 가족이 찾아온 것이 너무 신기한 듯- 미국 선교사가 있다는 말은 들었어도 한국인 선교사가 이처럼 찾아온 것은 처음이라며 감사했습니다.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에 다시 러시아를 방문한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름에 비해 후원비가 적어 일정도 줄이고 여러 사람이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 교회는 1월 7일을 성탄절로 지킵니다. 그 원인은 달력(율리우스 ) 으로 인한 차이에서 기인됐다지만 독창성을 좋아하는 러시아 기질이 맞물려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대개 1월 1일 신년부터 성탄절까지 쉬면서 신년과 성탄 무드에 흠뻑 젖어듭니다.
러시아정교회 성탄절 행사는 화려하고 긴 시간 동안 다채롭게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구유에서 나셨는데 아름다운 교회에서 호화로운 장식 가운데 성탄 축하를 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말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을 크게 생각한다면 세계 교회를 인정하고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찾아온 선교사에게도 예우를 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르쿠츠크 1번 교회는 수년 전부터 12월 25일 성탄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1월 7일에 비해 조금 덜 참석하지만 감동적인 예배를 드립니다. 이르쿠츠크 1번 교회 담임이신 미하일 세르게이비치 목사님은 12월 25일이 되면 이 선교사에게 설교를 부탁해 성탄 메시지를 전하도록 했습니다.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누가복음 2:13,14절).

우리 모두 천국 천사와 더불어 성탄 찬송을 부릅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영광이요. 하나님을 향한 대적자가 없는 곳에서는 모두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땅에서는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가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참 평화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라고 제한된 사람에게 평화가 주어지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은 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늘 간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장 27절). 예수님께서 제자들 곧 우리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기쁜 성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기쁨과 평안(평화)의 삶을 살아갑시다. 그리고 이 기쁜 소식을 널리 알려 함께 성탄을 축하해야겠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천사홈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에 속해 참 평화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구세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이 자신을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사실을 기억하며 평화와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사진설명> 이르쿠츠크 1번 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는 이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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