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10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의사 누가가 쓴 누가복음

 

누가복음은 사랑받는 의사 누가가 쓴 성경입니다. 누가는 억눌린 사람, 사회에서 배제된 사람들, 불우한 처지에 놓인 사람, 힘이 없거나 소외된 여인들, 가난한 자들, 병든 자들, 불구자들, 노예들, 문둥병자들, 이방인들, 외국인들, 난민들, 어린아이들, 노인들, 과부들을 존중하고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 병이 낫거나 예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을 살아가는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당시의 사회의 낙오자들, 천시받거나 학대받던 자들, 무시당하고 무관심과 멸시받던 자들이 예수님을 만나 기쁨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신자가 가운데에도 부자가 있었습니다. 12제자의 한 사람이 된 레위는 큰 잔치를 배풀었습니다(누가복음5:29). 삭개오도 큰 부자였습니다. 비싼 향유를 소지한 여인도 있었습니다.

누가의 관심 가운데 하나는 회심입니다(누가복음 5:32). 부자이던 가난한 자이던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왕으로 오신 예수님과 목자들의 성탄 축하

 

다윗의 성읍인 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당시에 14년마다 호구 조사가 있었는데 요셉의 본적지(법적 거주지)인 베들레헴으로 만삭인 약혼자 마리아와 동행했습니다.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되셨는데 선택받은 여인인 마리아의 몸을 빌려 베들레헴 땅에서 태어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이 아닌 베들레헴 마을에서 조용히 탄생하셨습니다.

천사로부터 왕의 탄생 소식을 듣고 축하하러 온 목동들은 무척 가난하고 소외당한 신분이었습니다. 당시에 목자는 천한 직업이고 이른바 부정한 직업이기도 했습니다.

천사들은 목동에서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너희를 위해 전하노라고 했습니다. <너희를 위해>- 예수님의 오심은 너희 즉 나를 위해 오신 것이다.

그런데 큰 기쁨의 소식으로 생각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자들은 천사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2:14]라고 찬양했습니다. 그들은 천사의 말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찾아가 구유에 뉘이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 드렸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모두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하지만 땅에서는 모두에게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니라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만 평화가 임합니다.

동방박사의 말을 듣고도 꿈쩍도 않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대조적으로, 목동들은 천사로부터 기쁜 소식을 전해 듣고 바로 베들레헴으로 찾아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민족 대표 나아가 온 인류를 대표한 축하사절단이 되었던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먼 나라에서 온 이른바 해외 축하 사절단입니다. 이분들이 드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양육하는데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3. 구유에 누워 있는 갓난아기 예수가 인류의 구원자이십니다(2:15-20)

 

구유는 여물통을 말합니다. 이것은 이동식과 바닥에 고정된 것이 있습니다. 궁전도 부유한 곳도 아닌 허름한 곳에서 태어나 규유에 누인 아기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저마다 메시야를 대망하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힘과 권세를 동원해 다윗의 시대가 복원될 걸로 믿었습니다.

누가는 로마황제와 대조하는 글을 잘 쓴 것 같습니다. 천사가 하늘에서 그리스도 주의 탄생 즉 구주 탄생을 소개했습니다. 이 아이가 바로 구주십니다(2:11)

이 기쁜 소식을 듣고도 감동이 없는 사람들, 무관심과 외면은 장차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찬란하고 화려한 성탄절보다 구유를 찾아와 경배를 드린 목자들의 마음을 지녀야겠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구주로 오신 아기 예수 앞에 겸손히 자기를 돌아보고 새 사람이 거듭나는 경건한 날이 되어야 합니다.

아기 예수로 인해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이 너무나 기뻐서 예수님 오신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입니다. 바로 진정한 평화를 소유한 자들입니다.

목자들은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해 듣고 이 사실을 바로 알렸습니다.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 목자들처럼 예수님이 이 땅에 구주로 오신 사실을 전해야겠습니다.

천사들이 올라간 하늘 위로 믿든 자들 모두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9 천사홈에 후원에 대한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이재섭 2024.01.07 34
278 후원과 사랑의 기도를 해 오심 선교 가족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재섭 2023.12.04 36
277 MK의 결혼식 - 친구 없는 나라 이재섭 2023.09.01 64
276 며느리 정성희 박사 학위를 축하하며 이재섭 2023.02.24 110
275 징검다리-대표수필 선정 이재섭 2023.02.03 67
274 이경석의 《메시아와 천국, 1세기 유대인》을 읽고 이재섭 2023.01.11 71
273 해가 지나기 전에 사랑의 빚 갚는 운동이 일어나기를- 이재섭 2022.12.12 59
272 사랑하는 장로님을 천국 환송합니다 이재섭 2022.12.04 37
271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 이재섭 2022.08.02 82
270 천사홈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이재섭 2022.06.25 84
269 지난 2월 1일 화재로 전소된 셀레호프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이재섭 2019.09.09 367
268 “다문화 선교는 선택 아닌 필수의 문제”한국복음주의신학회 논문발표회 이재섭 2018.05.25 6674
267 큰 아이와 방 이 재 섭 이재섭 2017.12.29 447
266 12월 8일 이기은 정성희 결혼을 축하바랍니다. 이재섭 2017.12.08 446
265 동네 자전거/ 에세이스트 2016년 연간집에 실릴 원고 이재섭 2016.10.22 332
264 샬롬 천사홈이 새봄을 맞아 긴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성원바랍니다. 이재섭 2016.03.17 1081
263 에세이스트 2015년 7-8월호에 수필가로 등단이 되었습니다. 이재섭 2015.07.26 1200
262 구정 명절을 맞아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복 많이 받기 바랍니다.” 이재섭 2015.02.17 996
261 최근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이재섭 2015.01.04 1175
» 성탄 메시지(목자들의 성탄 축하/ 눅 2:8-20) 이재섭 2014.12.24 107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