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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를 넘어 북한의 복음화까지!” 러시아 극동지역 선교사들이 역사적인 첫 번째 선교대회를 갖고 열정적인 사역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본격적으로 러시아 지역 선교에 나선지도 어느덧 18년이 넘었다. 구소련의 개방과 함께 찾아온 선교의 자유로, 이 지역은 복음이 물밀듯이 들어오게 됐다. 특히 극동지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접하고 있어 타 지역보다 더 많은 선교사들이 활동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교단은 이 지역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

극동지역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선교대회가 6월 2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렸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 처음으로 열린 ‘제1회 GMS 러시아 극동지역 선교대회’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지역 선교사들과 부이사장 조병철 목사(대흥교회)를 비롯해 지역위원장 배재군 목사(동원교회) 이사 최종원 목사(광주반석교회) 강대흥 선교총무 등 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러시아에는 서부 중부 동부 사할린 네 개의 지부가 있었다. 그 중 동부지부는 극동에 위치한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지역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거리가 멀어 그동안 지부활동에 많은 장애가 있었다. 이번에 효율적인 체제로 지부를 운영하기 위하여 동부지부를 연해주지부와 하바롭스크지부로 분립하고, 임원을 선출하게 됐다. 더욱 감사한 것은 구 개혁측 새가족을 영입하고 함께 모여 한 몸인 것을 인식하고 GMS의 정체성을 확인한 자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강사님들은 선교사들을 물심양면으로 격려하고 말씀으로 위로해 주셨다. 지치고 메말랐던 심령들이 말씀의 단비를 흠뻑 맞으며 재충전하는 시간이었다. 선교사들이 주님 안에서 서로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고, 상대방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며 위로받는 귀한 시간들이었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모든 선교사들이 새롭게 채워진 모습으로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가 한걸음씩 앞을 향하여 힘있게 내딛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또한 강대흥 선교총무는 ‘선교사의 책무’에 대한 특강을 통해 선교사들이 건강한 선교현장을 만들어 가도록 권면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지역선교부 설치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는 보다 발전적인 GMS의 향후 모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었다. 황정신 선교사와 여성 선교사들의 대화 시간 역시 의미가 있었다. 여성 선교사들은 선교사로 자신을 돌아보고, 사역에 임하는 마음 자세를 재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극동지역 선교사들은 대부분 사역기간이 13~18년 된 경륜 있는 선교사들이다. 그러나 척박한 러시아 지역에서 관심을 못받고 사역하는 동안 심신이 많이 지쳐 있었다. 이번 대회는 지친 선교사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역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다시금 불태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선교대회의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향후 선교 전략지로서 극동지역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란 점을 확인한 것이다. 급변하는 세계의 정치 경제 현실 속에서 북한과 중국을 접경하고 있는 극동지역은 선교의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현실은 선교사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효과적으로 사역을 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극동지역 선교사들에게 부여된 과제이다.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 앞으로 극동지역에 있는 하바롭스크 연해주 사할린 3개 지부는 해마다 선교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지부와 선교사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보다 효율적인 선교전략을 수립하며, 함께 힘을 모아 극동지역이 러시아 복음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이다.

국내의 바쁘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 선교지를 방문해 주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리며.

2009년 06월 15일 (월) 러시아지역장=장승열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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