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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신학(New Testament Theology)과 신약윤리 연구의 최근동향




1. 신약신학(New Testament Theology)



역사비평에 따르면 신약신학을 연구하는 것이란 '초대 기독교 종교의 역사'에 대한 [서술적] 탐구를 의미(Hengel 1996:72. cf. Dunn 1987:2)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전통-보수적 견해는 신약의 사실성에 근거하여 보다 교리적/신학적 재구성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신약(의 본질)을 이해하는 두 가지 견해를 따라 시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전자는 신약을 철저히 인간의 역사적 문서로 이해하여 역사가의 관점에서 기술한 것('순수 서술적'[purely descriptive] 서술)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신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이해하여 신학자의 관점에서 신앙적이고 신학적 체계를 서술하고자 하는 것(순수 지시적[purely prescriptive] 기술)이다. 이런 까닭에 복음주의의 신약신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일종의 교리적 체계의 기술로 이해되었다. 그것의 비근한 예로서는 Guthrie의 신약신학을 들 수 있다(그의 신약신학의 서술은 조직신학의 순서[신론-인간론-기독론-구원론-성령론-교회론-종말론]를 따른 종단적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점에 있어서 Ladd의 신약신학은 다소 발전된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여전히 어떤 신학적 주제를 중심으로 각 권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Morris의 신약신학(1986)도 아마 이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대한 성경신학적 시도는 특정주제를 중심으로 횡단적인 접근(cross-sectional approach)을 통해 이루어진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의 복음주의 내에서의 신약신학에 대한 연구는 별로 논의가 없었고 주로 전의 것들의 수정/보완(Guthrie; Ladd)만 있어 왔다 (New Testament Theology/G B Caird. New York: Oxford Univ. Press[BS 2397]). 이제는 신약전체의 신학의 서술은 퇴조(중지)한 듯한 느낌이고 발전이 있었다고 한다면 신약의 각 권에 대한 신학의 서술(최근 Cambridge 大學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에 대한 시리즈의 형태)이나 특정한 주제에 따른 신약 각 권이나 신약 전체의 서술이 있어 왔다. 이것은 신약문서의 정황적 특징에 대한 강조와 함께 발전된 다양한 해석학적 접근들(특별히 문학비평적 해석)로 말미암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복음주의의 경향가운데서 Dunn은 최근 그의 라는 글에서 제안(1987a:4 이하)하기를 신약신학의 과제란 위에서 언급한 신약신학의 탐구의 두 가지 방법(서술적/역사적; 지시적/규범적) 사이의 적절한 대화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였다. 여기서 대화(dialogue)란 '서술적'(역사적)이고 '지시적'(신학적)인 두 방법 사이의 건설적 긴장과 적절한 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넓게는 이 대화를 신약저자들의 사상에 대한 탐구(신약저자[세계]의 지평)와 더불어 이것들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해석자의 지평)를 살피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두 지평의 융합'(Thiselton 1980)과 같은 해석학적 과제를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Dunn(1987a:3; 1987b:5)은 자주 반복하여 말하기를 "신약신학이란 단순히 신약의 신학을 서술할 뿐 아니라 신약을 통한 신학을 행함을 의미한다"(필자의 이탤릭)고 하였다. 결국 신약신학은 신약주석으로부터 신약윤리의 관심으로 나아가야 하는 교량역할을 함을 여기서 보게 된다.



2. 신약윤리(New Testament Ethics)



신약윤리에 대한 관심은 이제 신약연구의 기폭제로 등장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근 신약 윤리에 대한 책이 신약연구에 급격히 늘어가고 있음이 이점을 잘 반영해 준다 ) 1980년도에 들어오면서 지금까지 출판된 책들로서 Longenecker(1984)의 ; Bammel & Moul이 편집한 책(1984)인 ; Verhey(1984)의 ; Chilton & McDonald(1987)의 ; Schrage([1982]1988)의 ; Harvey(1990)의 ; Kealey(1990)의 ; Dunn(1992)의 Jesus' Call to Discipleship; Swartley(ed)의 ; 그리고 Marxsen([1989]1993)의 들을 들 수 있다.. 신약연구에 있어서 '데카르트적 고립'(Cartesian isolation)이 역사비평적 해석(자유주의)과 교리적 해석(정통보수주의), 그리고 미학적 해석에 모두 나타나면서(Lundin 1985) 현실세계(상황)의 문제는 단순히 현상적이고 주관적인 문제로 취급됨으로써 인간실존의 문제 즉 윤리의 문제(인종차별; 독재와 인권유린; 여성과 어린이 [성]학대; 환경)가 신약연구에 있어 도외시되어 왔다. 이같은 인간이성의 절대성에 기초한 데카르트적 객관주의(모더니즘)가 성경해석에 나타난 것이 지적되면서(Lundin; Fiorenza; Fowl; Botha; Smit; 등등) 신약연구는 상황(context)과 윤리(ethic)에 대한 강조를 하게 되는 새로운 국면에 도달하게 된다(특히 이점은 남아공의 신약학자들간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런 까닭에 신약연구에 있어서 윤리에 대한 문제는 더 이상 부록으로 취급되지 말아야 됨이 강하게 주장되면서 신약의 주석작업에서 윤리(상황)의 문제가 필연적으로 포함되어야 함이 논의되고 있다(Blomberg; Dunn; Botha; Smit). 물론 이러한 경향은 어떤 면에서 최근의 신약연구가 신약주석(exegesis)에서 신약윤리(ethics)로 건너뛰는 듯한 느낌을 갖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약연구에 있어서 이러한 관심의 중요성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특별히 '신약의 신학'을 연구하는 것과 함께 '신약성경을 통한 신학을 행함'에 대한 Dunn(1987b:5)의 요청은 신약연구에 있어서 윤리(상황)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도와준다. 여기서 말하는 상황이란 신약이 형성된 세계의 (사회적-문화적-정치적) 상황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해석자의 상황까지도 고려한 상황을 말한다(Dunn 1987b; Blomberg 1995). 이러한 경향 속에서 복음주의 내에서 신약윤리에 대한 적절한 관심을 기울인 책의 출간은 그 동안 복음주의가 안고 있는 실행(prixis)의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시도 - 물론 성경의 영감과 무오에 대한 바른 견해에 기초하여 - 로 간주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 가운데 Longenecker의 의 책은 갈라디아서 3:28[-29]을 신약의 사회윤리를 요약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인간성의 대헌장'(the Magna Carta of the New Humanity)으로 간주(30쪽)하면서도 소위 평등주의의 논의를 보다 적극적으로는 끄집어내지는 못하였다. 여기에 Verhey의 책(1984)인 는 비평적 방법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신약윤리의 문제를 복음주의 내에서 다소 신선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Verhey는 오늘날의 윤리적 결정(곧 기독교 윤리)을 위해서 (복음주의)교회가 신약성경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그는 신약비평(편집비평)과 윤리이론을 적절히 병합하여 사용함으로써 - 자신의 전통보다도 더 넒은 층의 독자를 겨냥하여 - 이 문제에 대한 신약자체의 규범적 이해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여기서 Verhey는 신약 각 저자들의 독특한 윤리적 강조들(예수의 윤리에서는 마태, 마가, 바울서신들, 공동서신과 히브리서, 그리고 요한문헌)을 비평적 각도에서(4) 탐구하여 제안하고 있다. 물론 그의 견해가 복음주의 내에서 모두 다 받아들일 수 없다 할지라도 이 책은 신약윤리의 발전과 그 기원에 대한 이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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